리더들의 잠재력 발견과 개발

리더십 프로그램

강점으로 이끌어라

몰입도가 높은 조직은 무엇이 다른가?

요즘 조직의 리더들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조직경영을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생·Z세대’ 직원들을 파악하고, 주 52시간 근무에 맞춰 ‘칼퇴’ 문화에 적응해가는데 코로나19가 원격근무, 경제 불확실성 등 더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지시하는’ 상사와 ‘왜’를 묻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팀을 책임지는 중간관리자들의 고민은 국경을 초월한다.

이러한 조직 리더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강점으로 이끌어라⟫가 출간되었다. 전 세계에 강점 신드롬을 일으킨 갤럽이 이번에는 ‘조직’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 갤럽은 세계 300대 기업을 조사해 고성과 조직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바로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이런 조직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몰입도 높은 조직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근로자의 15%만이 일에 몰입하고 있었다.

갤럽은 조직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 갤럽의 조사 결과 한 회사 내에서도 조직마다 몰입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날 직원들은 일의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강점을 통해 성장하기를 원한다. 이런 분위기가 마련된 조직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더가 ‘강점으로 코칭한다’는 것이다. 강점 개발은 혼자서 할 수 없으며 리더가 조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와 연계시킬 때에야 가능하다.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지시를 멈추고 코칭을 시작할 때 코든 것이 바뀐다

오늘날 직원들은 지시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월급만을 위해서 일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일의 목적과 의미를 알기 원하며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어 한다. 그들이 “그 일을 왜 해야 하나요, 왜 그 방식으로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것은 반항이 아니라 그들의 방식일 뿐이다. 하지만 상사들은 대체로 ‘시키는 대로 잘하는 것’에 익숙하다. 빠르게 만들기만 하면 알아서 팔리던 과거에는 그 방식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돋보여야 하는 오늘날에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왜’를 묻는 직원에게는 지시가 아니라 코칭이 필요하다. 코칭이란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탁월한 코칭 리더는 회사의 목적과 팀원 개개인의 목적을 일치시키고, 팀원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낸다. 이런 조직은 신뢰도와 몰입도가 높고 이는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 갤럽은 리더가 해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1. 문화를 만들어라
조직문화는 회사의 목적에서 비롯되며 브랜드와 성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본성이 있어 문화 통합은 쉬운 일이 아니다. 리더는 회사의 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조직의 모든 프로그램이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지 점검해야 한다.

2. 조직을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라
조직문화는 ‘고용브랜드’로 이어진다. 직장으로서의 매력도를 의미하는 고용브랜드는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나의 조직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일터인가? 성공적 채용 기준에서 신입사원의 적응을 위한 5가지 질문, 강점기반 문화 구축법, 퇴사자 면담 요령까지,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소개한다.

3. 직원들을 ‘성장’을 이유로 조직에 머물게 하라
조직관리의 목적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성장시키고 머물게 하는 것이다. 어디서도 통하는 7가지 핵심 역량(관계 구축, 인력 개발, 변화 주도, 영감 제공, 비판적 사고, 명료한 소통, 책임감 형성)과 승진과 보상의 기준, 뛰어난 리더를 키우는 방법까지, 직원의 성장을 이끄는 데 필요한 지침을 담았다.

약점은 결코 강점으로 전환되지 않지만 강점은 무한히 발전한다

재능과 강점의 강력한 잠재력에 눈뜨게 되면 우리가 조직을 이끄는 방식, 구성원을 대하는 방식, 그들을 개발하는 방식이 극적으로 바뀔 것이다. 누구나 강점이 있다는 것, 이 관점이 조직문화를 바꾸는 촉매가 된다.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클리프턴 강점진단’은 갤럽이 지난 50년에 걸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2천만 명 이상이 활용했다. 이 책에 포함된 ID코드로 갤럽의 웹사이트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으며, 34개 강점 테마 중 자신이 가진 상위 5개 테마를 알 수 있다. 함께 수록된 강점 테마 해설을 활용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의 강점 발견을 넘어 조직원들의 강점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활용할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강점진단은 우리에게 이미 존재하는 잠재력이 무엇이며 삶과 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즉 스스로에 대 해 배우게 한다. 자기 인식이 높아지면,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수고를 멈추고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된다.”

김영사
김영사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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