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말해 주는 직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중간 관리자는 흔히 ‘조직의 허리’라 불리우며 조직 성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구성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 관리자들은 구성원에게 어떤,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펼치고 있을까?   직원경험 플랫폼 컬처앰프(Cultureamp)의 조사에 따르면, 구성원이 관리자를 바람직한 롤모델로 인식하느냐의...

생산성에 따른 6가지 직원 유형

갤럽이 전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몰입 조사에 의하면, 일터에서 몰입을 유지하는 직원들은 10명 중 2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몰입하지 않는’ 직원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몰입은 성과뿐만 아니라 직무 만족도, 웰빙 등 업무 생산성과...

직원 웰빙에 대한 경영진과 구성원의 인식 차이

매킨지가 전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9%에 달했다. 둘 중 하나는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이다.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89%)이 최근에 번아웃을 겪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렇듯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학습 참여도가 달라진다

세계경제포럼의 2023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현재 직무 스킬의 44%은 향후 5년 내에 없어질 것이라 내다보았다. 이는 2016년 실시된 조사 결과 보다 9% 더 높게 나온 수치이다. 요구 직무 스킬이 변화하는 배경에는 가파른 기술 변화가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과거가 아닌, 미래 중심적 회의로 바꿔라

많은 조직들이 피드백 기반의 성과관리 문화를 채택하고 있다. ‘과거 수행에 대한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미래에 더 잘 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산제이 코슬라(Sanjay Khosla) 교수는 이제의 회의 문화도 과거가...

설마 내가 악질 상사? 직원들이 생각하는 악질 상사의 전형적인 행동들

조사 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이 미국의 직장인 1,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71%)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악질 상사(toxic boss)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는 악질 상사의 특성은 무엇일까? ‘비합리적인 기대치 설정(51%)’, ‘불필요하게 내 업무의 세부...

건강한 회고는 심리적 거리 두기에서 시작된다

학습과 성장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회고이다. 자신의 수행을 돌아보면서 잘된 것, 잘 되지 않은 것, 그 이유 등을 따져보고 전략을 수정하여 시도를 반복하며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성찰은 개인, 집단 수준에서 일어나며,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때문에 조직에서 구조화된...

멘토링, ‘우리다움’을 추구하기

왜 기업들은 멘토링에 집중하는가? 글로벌 경쟁 및 경영환경의 변화가 가속된 상황에서 기업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비단 어제 오늘만이 강조된 것은 아니다.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결조건인 인재확보에 ‘인재전쟁’이라고 할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에 적합한 ‘Right people’을 채용하는 것도 우선이지만,...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목표? 스트레치 목표의 역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전문가들은 과거 오일쇼크에 뒤따른 경기침제를 상기시키며 경제 상황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리고 있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급등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업들은 ‘허리끈을 졸라 매고’,...

팀장들이 고통받고 있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관리자의 몰입 저하는 2021년을 기점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관리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비관리직에 비해 “업무 몰입 수준이 더 떨어지고, 번아웃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직장을 찾고, 조직이 자신들의 웰빙에 대해 관심없다고 느끼기 쉽다”고 한다. 팀장이 인기...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온보딩에 집중하기

기업의 지속성장성 담보를 위해서는 여러 필요 요소가 있겠으나, 우수인재의 중요성은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새로운 기술의 출현, 새로운 세대의 출현과 근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어느 때 보다도...

성과 리뷰를 위한 탐색 질문

성과 리뷰 기간이 되면 리더들의 스트레스는 더 높아진다. 어떤 리더들은 팀원 한 명, 한 명에 대해 리뷰를 해야 한다는 것에 시간적 부담을 느끼고, 또 다른 리더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어떻게 리뷰해야 하나?’라는 고민으로 머리를 쥐어 뜯는다. 성과 리뷰를...

저성과자 되살리기 작전

리더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 중 하나는 ‘골치 아픈 직원’이다. 리더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원인은 개인의 저조한 업무 수행일 수도 있고, 개인의 업무 능력은 양호하나 불평꾼, 무뢰한처럼 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 중에는 개인적인...

심리적 안전감의 한계 효과

심리적 안전감은 리더십, 조직문화를 다루는 글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특히, 팀 효과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행된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서 심리적 안전감이 중요한 변수로 밝혀지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심리적 안전감이 직원들의 의견 제시,...

HR 프랙티스는 위기에 그 진가가 드러난다

“조직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라는 말 HR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는 창업 배경을 묻는 질문에 “원래 전략 컨설팅을 했었는데, 아무리 좋은 전략을 수립해도 결과가 나지 않더라. 그래서 그 원인을 따져봤더니 사람이 문제였다. 짜놓은 전략을 사람들이 실행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 이슈까지...

관리자와 리더는 상호 배타적인 것일까?

교사들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교권 침해 현실과 함께 훈육 부재, 올바른 양육 방식에 논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2000년대 전후에는 부적절한 훈육인 가정 내 체벌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면, 어느 순간 ‘마음읽기’의 바람이 불면서 최근에는 훈육...

직원몰입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주에 ‘정리해고가 남기고 가는 것들’을 발행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여기저기 공유가 되었는지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더라구요. 높은 관심에 부응해 추가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정리해고는 비용 절감 그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성과 개선의 수단이 되어야 하고, ‘내보내는 것’보다는 내보낸 후의...

정리해고가 남기고 가는 것들

올해 초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줄줄이 대량 해고를 발표하였다. 테크 기업의 정리 해고 현황을 전달하는 레이오프스(layoffs.fyi)에 따르면, 2023년에 해고된 인원은 22만명에 이른다. 국내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권고사직’ 검색량은 1년새 9배 늘었다고...

조직이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는 방법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커리어 개발은 구성원의 입퇴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특히 Z세대의 경우 커리어 개발 기회가 보상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한 임원은 회사에 비전에 없다고 불평하는 직원들을 겨냥하며...

셀프 커리어 코칭 가이드

HR부서에서 일하는 A는 3년 차 직장인이다. 그는 최근 이직을 결심하였다. 이제는 첫 직장인 이 곳을 떠나 다른 환경에서 업무 역량을 확장할 시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쓰기 위해 노트북은 켠 A는 좀처럼 써 내려가지 못하고 한참을 빈 문서만 응시했다. 그리고...

커리어 면담 가이드

커리어 개발은 구성원들이 일터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직원몰입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커리어 면담은 구성원의 커리어 목표를 확인하여 이를 업무 설계 및 코칭에 반영함으로써 구성원의 개발과 성장을 돕는다. 커리어 면담은 리더인 당신이 팀에 새로 합류했을 때, 새로운...

모든 직원이 목적 지향적인 것은 아니다

목적을 통해 이끌어라? 조직 전문가들은 더 깊은 직원몰입을 이끌려면 ‘목적’을 통해 이끌라고 제안한다. 조직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구성원 개인의 업무가 조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자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의미를 발견하고 동기를 강화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학...

심리적 안전감 수준에 따라 효과적인 개입은 달라진다

심리적 안전감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직원몰입, 혁신,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심리적 안전감은 어떻게 증진할 수 있을까? 연구자들은 명확한 조직 규범, 개방적인 분위기, 긍정적 대인관계, 지지적 리더십 등이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준다고 말한다. 조직에서...

최고의 인재가 모여 죽쑤는 이유, 팀의 5가지 역기능

여러분은 책을 자주 읽으시나요? 저의 경우, 기사나 논문처럼 짧은 글은 종종 읽는데 책은 자주 읽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책 한권 읽어보자’라는 마음에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목록을 살펴보는데, 책이 워낙 많다보니까 선택하는...

쿡앱스, 이 조직이 성장하는 법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8%, 3년 생존율은 44.3%, 5년 생존율은 33.8%, 7년 생존율은 25.1%이다. 2년차(53.6%)를 넘으면서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시장에서 사리지는 것이다. 2021년 한 해만에도 102만 2천 개의 기업이 창업되고, 76만 1천개의...

호주에서는 심리사회적 위험 관리 의무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얼마전 흥미로운 뉴스를 접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그 소식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에요. 노동부에서 규제하는 근로자의 안전은 대부분 신체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가 공포되었지만 심리 안전 전반을 다룬다기 보다는 괴롭힘이라는 특정 상황에...

[ADP연구소 조사]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주 ADP 연구소(ADP Research Institute)에서 HR 보고서(People at work 2023)를 발간했는데요. 몇 가지 대목을 소개드릴게요.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7개국, 32,612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직장인에게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급여’, ‘직업 안정성’, ‘경력 발전(career...

Lead, 낯설고 불확실한 세계로 발을 들여놓다

요즘 리더십에 대해 이런 저런 이슈들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생각이 나아가지 못하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제 안에서 맴돌기만 하는 것 같아 리더십 전문가들을 뵙고 제가 고민하는 것들을 말씀드리고 의견을 여쭙고 있어요. 얼마 전 구루피플스의 이창준 대표님을 뵈었는데요. 함께 나눈 대화 중...

소통;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얼마 전 팀장들을 대상으로 피드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은 경청과 피드백 스킬을 연습하는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육 후 참석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수렴되었습니다. “잘 듣기 어렵다”와 “잘 들어주니 좋더라” 였습니다. 솔직한 피드백에 웃음이 났는데요. 경청 행동에 대한 설명을 볼 때는...

일의 의미? 창조가 아니라 발견하는 것

밀레니얼의 10명 중 9명은 자신의 미션과 가치가 부합하는 회사에 근무하기 위해서라면 급여 삭감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돈뿐 아니라 일에서 느끼는 의미, 목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나 목적을 이야기하면 사회적 기업에만 적용된다고 생각하거나, 목적의 중요성에 대해 동감하면서도 “우리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