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문화를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조직문화를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 HR 담당자는 “조직문화를 이야기할 때, 오랫동안 계승된 조직 고유의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최고 경영진이 바뀌면 조직문화도 확 바뀐다. 그런 면에서 조직문화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있나 싶다.”라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 관리가 리더십 영향력...

중간관리자의 종말? 중간관리자는 더 늘고 있다!

관료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조직의 위계를 줄여, 즉 중간관리자를 축소하여 ‘평평한 조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이들 모두를 해고하고 관리자 없는 조직(bossless)을 운영하거나, 시대적 흐름에 따라 관리자들은 자연스레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의 권고대로 조직 계층은 축소되고, 수평적인...

문화에 따라 효과적인 리더십은 다를까?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 운영 기법을 고민하던 한 기업은 팀 주도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하는 운영 방식인 홀라크라시를 채택하였다. 그것이 구성원들로 하여금 주도적인 수행을 촉진하여 집단 지성을 최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과 스터디를 통해 홀라크라시를 도입했던 그 회사는...

CEO에게 피드백을 전달하라고?!

요즘에는 피드백 중심의 성과제도를 운영하는 조직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보통 격주 1:1면담과 분기별 다면평가를 진행하죠. 이렇게 자주 피드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등급 매기기’에서 벗어나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 모색, 즉 구성원들의 성장과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죠....

내부 이동이 2024년 HR 트렌드인 이유

HR 전문가들은 내부 이동(internal mobility)을 2024년의 주요 HR 트렌드 중 하나로 꼽는다. 내부 이동은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HR 트렌드로 내부 이동이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내부 이동을 채택하는 조직의 목적, 달라진 직원들의 반응과 니즈에서 찾을...

리더의 감성 역량을 높이는 6가지 전략

리더라는 자리는 개인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부여한다. 팀원일 때에는 자신의 직무 안에서 책임을 다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요구되지만 리더에게는 팀 운영과 관련하여 더 넓은, 더 큰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 그리고 개인이 아닌 팀 성과를 책임지기 때문에 자신 뿐만...

직원 몰입에 관한 연구를 총망라해 보니…

혁신과 기민성(agility)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면서 직원 몰입은 HR의 핵심 주제가 되었다. 직원 몰입에 대한 연구 트렌드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1960년부터 2010년까지 제목, 초록, 키워드에 ‘업무 몰입(work engagement)'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논문은 8084편이었지만,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논문은 3만...

커리어 행동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직원몰입에 대한 논문은 4만 편이 넘게 쏟아져 나왔지만 직원들의 몰입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인재 확보는 어떤가? 이 또한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 편에서는 이러한 인재 부족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HR 분석가인 조쉬 버신은 그렇지 않다고...

한 해 돌아보기

‘한 해 돌아보기’는 팀의 개선 사항을 찾고 토론하기보다는 팀이 만들어낸 성취를 축하하고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활동이다. 딱딱한 회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티타임처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노트북,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는 모임 공간에 가져오지 않도록, 모임 중에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준비물A4...

팀워크의 장애물 극복

많은 사람들이 조직의 성공에 있어 개개인의 역량보다 팀으로서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반영하듯 효과적인 팀은 어떻게 다른지, 성과를 내는 팀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다루는 책들이 수시로 쏟아지고 있다. 조직심리학자 스콧 테넨바움(Scott Tannenbaum)은 팀워크를 방해하는 장애물에 주목한다. 성공 요인을 아는...

데이터가 말해 주는 직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중간 관리자는 흔히 ‘조직의 허리’라 불리우며 조직 성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구성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 관리자들은 구성원에게 어떤,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펼치고 있을까?   직원경험 플랫폼 컬처앰프(Cultureamp)의 조사에 따르면, 구성원이 관리자를 바람직한 롤모델로 인식하느냐의...

생산성에 따른 6가지 직원 유형

갤럽이 전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몰입 조사에 의하면, 일터에서 몰입을 유지하는 직원들은 10명 중 2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몰입하지 않는’ 직원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몰입은 성과뿐만 아니라 직무 만족도, 웰빙 등 업무 생산성과...

직원 웰빙에 대한 경영진과 구성원의 인식 차이

매킨지가 전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9%에 달했다. 둘 중 하나는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이다.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89%)이 최근에 번아웃을 겪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렇듯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학습 참여도가 달라진다

세계경제포럼의 2023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현재 직무 스킬의 44%은 향후 5년 내에 없어질 것이라 내다보았다. 이는 2016년 실시된 조사 결과 보다 9% 더 높게 나온 수치이다. 요구 직무 스킬이 변화하는 배경에는 가파른 기술 변화가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과거가 아닌, 미래 중심적 회의로 바꿔라

많은 조직들이 피드백 기반의 성과관리 문화를 채택하고 있다. ‘과거 수행에 대한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미래에 더 잘 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산제이 코슬라(Sanjay Khosla) 교수는 이제의 회의 문화도 과거가...

설마 내가 악질 상사? 직원들이 생각하는 악질 상사의 전형적인 행동들

조사 기관 해리스 폴(The Harris Poll)이 미국의 직장인 1,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71%)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악질 상사(toxic boss)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는 악질 상사의 특성은 무엇일까? ‘비합리적인 기대치 설정(51%)’, ‘불필요하게 내 업무의 세부...

건강한 회고는 심리적 거리 두기에서 시작된다

학습과 성장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회고이다. 자신의 수행을 돌아보면서 잘된 것, 잘 되지 않은 것, 그 이유 등을 따져보고 전략을 수정하여 시도를 반복하며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성찰은 개인, 집단 수준에서 일어나며,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때문에 조직에서 구조화된...

멘토링, ‘우리다움’을 추구하기

왜 기업들은 멘토링에 집중하는가? 글로벌 경쟁 및 경영환경의 변화가 가속된 상황에서 기업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비단 어제 오늘만이 강조된 것은 아니다.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결조건인 인재확보에 ‘인재전쟁’이라고 할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에 적합한 ‘Right people’을 채용하는 것도 우선이지만,...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목표? 스트레치 목표의 역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전문가들은 과거 오일쇼크에 뒤따른 경기침제를 상기시키며 경제 상황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리고 있다.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급등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업들은 ‘허리끈을 졸라 매고’,...

팀장들이 고통받고 있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관리자의 몰입 저하는 2021년을 기점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관리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비관리직에 비해 “업무 몰입 수준이 더 떨어지고, 번아웃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직장을 찾고, 조직이 자신들의 웰빙에 대해 관심없다고 느끼기 쉽다”고 한다. 팀장이 인기...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온보딩에 집중하기

기업의 지속성장성 담보를 위해서는 여러 필요 요소가 있겠으나, 우수인재의 중요성은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새로운 기술의 출현, 새로운 세대의 출현과 근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어느 때 보다도...

성과 리뷰를 위한 탐색 질문

성과 리뷰 기간이 되면 리더들의 스트레스는 더 높아진다. 어떤 리더들은 팀원 한 명, 한 명에 대해 리뷰를 해야 한다는 것에 시간적 부담을 느끼고, 또 다른 리더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어떻게 리뷰해야 하나?’라는 고민으로 머리를 쥐어 뜯는다. 성과 리뷰를...

저성과자 되살리기 작전

리더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 중 하나는 ‘골치 아픈 직원’이다. 리더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원인은 개인의 저조한 업무 수행일 수도 있고, 개인의 업무 능력은 양호하나 불평꾼, 무뢰한처럼 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 중에는 개인적인...

심리적 안전감의 한계 효과

심리적 안전감은 리더십, 조직문화를 다루는 글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특히, 팀 효과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행된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서 심리적 안전감이 중요한 변수로 밝혀지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심리적 안전감이 직원들의 의견 제시,...

HR 프랙티스는 위기에 그 진가가 드러난다

“조직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라는 말 HR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는 창업 배경을 묻는 질문에 “원래 전략 컨설팅을 했었는데, 아무리 좋은 전략을 수립해도 결과가 나지 않더라. 그래서 그 원인을 따져봤더니 사람이 문제였다. 짜놓은 전략을 사람들이 실행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 이슈까지...

관리자와 리더는 상호 배타적인 것일까?

교사들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교권 침해 현실과 함께 훈육 부재, 올바른 양육 방식에 논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2000년대 전후에는 부적절한 훈육인 가정 내 체벌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면, 어느 순간 ‘마음읽기’의 바람이 불면서 최근에는 훈육...

직원몰입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주에 ‘정리해고가 남기고 가는 것들’을 발행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여기저기 공유가 되었는지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더라구요. 높은 관심에 부응해 추가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정리해고는 비용 절감 그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성과 개선의 수단이 되어야 하고, ‘내보내는 것’보다는 내보낸 후의...

정리해고가 남기고 가는 것들

올해 초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줄줄이 대량 해고를 발표하였다. 테크 기업의 정리 해고 현황을 전달하는 레이오프스(layoffs.fyi)에 따르면, 2023년에 해고된 인원은 22만명에 이른다. 국내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권고사직’ 검색량은 1년새 9배 늘었다고...

조직이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는 방법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커리어 개발은 구성원의 입퇴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특히 Z세대의 경우 커리어 개발 기회가 보상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한 임원은 회사에 비전에 없다고 불평하는 직원들을 겨냥하며...

셀프 커리어 코칭 가이드

HR부서에서 일하는 A는 3년 차 직장인이다. 그는 최근 이직을 결심하였다. 이제는 첫 직장인 이 곳을 떠나 다른 환경에서 업무 역량을 확장할 시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쓰기 위해 노트북은 켠 A는 좀처럼 써 내려가지 못하고 한참을 빈 문서만 응시했다. 그리고...